국표원, 전자산업대전서 무역기술장벽(TBT) 홍보관 운영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6일 개막한 `2016 한국전자산업대전`에서 `무역기술장벽(TBT)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 수출기업 해외시장 진출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무역기술장벽(TBT) 중요성과 대응방법 등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무역기술장벽(TBT:Technical Barriers to Trade)은 국가별로 서로 상이한 기술규정, 표준, 적합성 평가절차 등을 적용함으로써 상품의 자유로운 이동을 저해하는 무역 제반 장애요소를 말한다.

최근 자유무역협정(FTA)이 활발해지면서 관세장벽은 낮아지고 있으나, 각국 비관세장벽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또 무역기술장벽(TBT)은 세계적으로 각국이 자국산업 보호차원에서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우리 기업들은 정보부족과 외국 정부에 대한 대응의 어려움 등으로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힘든 실정이다.

무역기술장벽(TBT) 홍보관에서는 외국 무역기술장벽 정보 입수부터 대응 절차를 사례위주로 수출기업이 알기 쉽게 소개한다. 통상, 표준·인증 등 전문 분야별로 현장 컨설팅을 실시하고 해외 기술규제 대응 세미나도 개최한다.

현장컨설팅에서는 무역기술장벽(TBT) 관련 경험이 많은 전문가가 중소·중견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해당기업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해외 시험·인증 해결책을 제공한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이후에도 지역별로 `무역기술장벽(TBT) 대응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확대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우리 수출 기업이 외국 무역기술장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양종석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