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대구에 국내 최대 친환경 첨단물류센터를 건립한다.
쿠팡은 31일 대구시청에서 대구시와 친화경 첨단 물류센터 건립에 관한 투자협약을 맺는다.
쿠팡 물류단지는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7만 8825㎡(약 2만 4000 평) 부지에 1000여억원을 투입해 건립될 예정이다. 다음달 착공해 2018년 3월 준공 예정으로 2018년부터 본격 가동된다.
쿠팡의 이번 투자로 대구시는 지역 신규 일자리 1500여개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시는 쿠팡이 지역 대표 IT기반 물류 기업을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김범석 쿠팡 대표이사는 “대구시에 쿠팡의 기술력이 집약된 첨단 물류센터 건립으로 고객들에게 더욱 빠르고 친절한 로켓배송이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쿠팡은 2010년 설립후 매년 두자리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중이다. 2015년 매출 1조 1300억원을 돌파했다. 같은해 일본 소프트뱅크사가 10억달러를 투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