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인텔, 5G·딥러닝 기반 자율주행기술 개발

SK텔레콤과 인텔이 자율주행 기술과 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

SK텔레콤과 인텔은 LTE-어드밴스트(LTE-A)와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차량통신(V2X), 딥러닝 기반 영상인식 기술, 자율주행 차량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2017년 공동 개발 성과물을 실제 차량에 탑재, 도로에서 5G 기반 커넥티드 자율주행 기술과 서비스를 실증한다는 방침이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왼쪽)과 권명숙 인텔코리아 사장이 자율주행 기술과 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MOU를 교환했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왼쪽)과 권명숙 인텔코리아 사장이 자율주행 기술과 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MOU를 교환했다.

SK텔레콤은 영상인식 기술과 차량통신은 물론 실제 차량 기반 시험환경을, 인텔은 5G 모듈과 딥러닝 플랫폼, 기지국 플랫폼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추가 협의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 개발 분야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자율주행 시대 도래에 따라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자율주행 혁신 서비스` 발굴에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자율주행 기술 및 서비스` 공동 개발과 기술적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자율주행 핵심기술과 ICT를 접목한 `자동차생활가치`를 제공하고 산업 생태계 조성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권명숙 인텔코리아 사장(왼쪽에서 네 번째)은 27일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MOU에 서명했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권명숙 인텔코리아 사장(왼쪽에서 네 번째)은 27일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MOU에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