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배우 이다윗이 엔딩크레딧 노래에 참여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이다윗은 3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스플릿’ 언론시사회에서 “감독님이 내가 노래를 잘 한다고 이야기를 하고 다니셨다. 음악감독님과 이야기를 해서 참여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내가 원래 노래를 잘 부르는게 아니라 감독님이 항상 취했을 때 들어서 잘 하는 것처럼 들렸던 것 같다. 정신을 차려보니 내가 녹음실 안에 있더라. 감독님이 내가 노래를 잘 하니까 2시간이면 끝낸다고 했는데, 총 5시간이나 녹음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유지태는 “이다윗이 발라드도 잘 부르지만 랩도 잘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극중 이다윗은 자폐증을 가지고 있지만 순수하고 천재적인 볼링 실력을 가진 영훈 역을 맡았다.
‘스플릿’은 도박볼링 세계에 뛰어든 한 물 간 볼링스타 철종과 통제불능 볼링천재 영훈이 펼치는 짜릿하고 유쾌한 승부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0일 개봉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