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국제업무 3국 기능조정…국장급 장관비서관 신설

기재부, 국제업무 3국 기능조정…국장급 장관비서관 신설

기획재정부는 1일부터 국제금융정책국·국제금융협력국·대외경제국간 일부 기능을 조정하고, 고위 공무원 직위인 장관비서관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개발·통상 환경 변화,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업무 3국 기능을 재조정 한다고 설명했다.

국제금융정책국은 환율·외환 정책, 주요 20개국(G20)과 국제통화기금(IMF)의 거시정책 협력을 담당한다. 국제금융협력국은 국제금융기구 대응, 녹색기후기금(GCF)·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업무를 통합 운영한다. 대외경제국은 통상과 지역 간 양자·다자 협력 업무를 함께 수행한다. 기재부는 별도 인력·기구 증감 없이 기존 5개 과의 소속을 변경하고 기능을 재편했다.

이와 함께 부총리 보좌를 위해 장관비서관을 신설, 효율적 인력운영을 위해 별도 증원 없이 직급을 조정(과장급→국장급)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개편으로 정책 시너지가 높아지고 대내외 소통, 협업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