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대선 앞두고 현재 기준금리 동결…12월 금리 인상 가능성↑

출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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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대선 앞두고 현재 기준금리 동결…12월 금리 인상 가능성↑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대선을 앞두고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미 연준은 2일(현지시간) 정례회의를 열고 현재 기준금리인 0.25~0.50%를 유지키로 결정했다.

이날 열린 회의에서 의결권을 가진 위원 10명 중 8명이 동결을 주장했다.

미 연준은 성명서에서 "금리 인상 근거는 많아졌지만 당분간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미 연준이 대선을 앞두고 금리 인상에 부담을 느꼈다는 분석이 대체적으로 많다.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곧 올릴 것이란 신호를 보내왔기 때문에 오는 12월 기준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편 미 연준은 제로 금리를 유지하다 지난해 12월 0.25%포인트를 인상한 뒤 올해 열린 7차례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바 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