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워치 `기어S3` 가격을 39만9300~45만9800원으로 확정됐다.
기어 S3 모델은 클래식과 프런티어 2종이다, 클래식 모델은 블루투스 버전만, 프런티어 모델은 블루투스와 단독 통화 기능이 탑재된 롱텀에볼루션(LTE) 버전으로 출시된다.
클래식·프론티어 블루투스 모델 가격은 39만9300원으로 동일하고, 프런티어 LTE 모델 가격은 45만9800원이다.
삼성전자는 4일부터 10일까지 기어S3 블루투스 모델을 사전 판매한다.
삼성WA닷컴(samsungWA.com)과 전국 주요 백화점 시계 편집 매장 `갤러리 어클락(Gallery O`clock)` 31곳에서 판매한다.
삼성전자는 프런티어 구매 고객에게 카키 그린과 오렌지 레드 색상의 실리콘 시곗줄(3만원 상당)을, 클래식 구매 고객에게 네이비 블루와 올리브 그린 색상의 가죽 시곗줄(4만4000원 상당)을 증정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단종 이후 처음 선보이는 모바일 기기인 만큼, 기어S3 흥행에 기대를 걸고 있다. 기어S3 전작 기어S2는 지난해 10월 출시된 이후 일평균 2000대가 판매, 1달간 6만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애플과 맞대결도 관심이다. 애플은 지난달 21일 아이폰7 출시와 동시에 애플워치2 판매를 시작했다. 애플워치2는 최저 가격이 45만9000원이다.
한편, 프런티어 LTE 모델은 이통3사가 오는 11일 동시 출시한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