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박정희 동상, 광화문 지하 100m에 묻는다면 검토할 수 있다"

노회찬 "박정희 동상, 광화문 지하 100m에 묻는다면 검토할 수 있다"

박정희 대통령 기념재단이 광화문에 박정희 동상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박근혜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를 역임한 정홍원 전 총리가 추진위원장을 맡아 "동상 하나 떳떳하게 세우지 못하는 현실은 이제 극복돼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서울시가 동상 건립 불가를 천명하면서 실제로 세워질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지난 3일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조건부 찬성' 입장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노 대표는 YTN 라디오 '최영일의 뉴스 정면승부'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어이없는 주장이지만 광화문 지하 100m에 묻는다는 검토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