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위 스마트폰업체 중국 화웨이가 미국 프리미엄폰 시장 공세에 나선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화웨이가 대화면 프리미엄 스마트폰 `메이트9(Mate9)`를 미국에 출시, 처음으로 미국 프리미엄폰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3일(미국 시간) 보도했다.
화웨이가 자체 플래그십 모델을 미국에 출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화웨이가 만든 `구글넥서스 6P` 스마트폰이 판매돼 왔다. 온라인에서 우선 판매한다. 통신사 판매는 내년 1월경 이뤄진다.
이날 화웨이는 독일에서도 `메이트9`를 공개했다. 가격은 699유로(약 88만8천원)다. 아시아 12개국과 유럽 및 중동에서 우선 판매된다. `메이트 9`는 삼성과 애플에 대응, 프리미엄폰 시장을 겨냥한 화웨이의 야심작이다. 앱과 사진, 비디오를 인공지능으로 정리하는 화웨이의 자체
인터페이 소프트웨어를 내장했다. 지난 4월 화웨이는 듀얼 렌즈를 장착한 하이엔드폰 `P9`을 선보이기도 했다. 화웨이는 5년안에 세계 1위 스마트폰 업체로 부상하겠다는 야심참 목표를 갖고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