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250개 창업보육센터 상반기 매출 7700억원 달성

중기청 250개 창업보육센터 상반기 매출 7700억원 달성

중소기업청이 운영하고 있는 전국 12개 지역 250개 창업보육센터(BI) 입주 창업보육기업이 지난 상반기에 올린 매출은 총 7680억원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기청과 한국창업보육협회(KOBIA)는 지난 1~6월 7022개 전국 BI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총 매출은 7680억원으로, 기업당 평균 1억10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고용 인원은 총 1만8110명으로 기업당 평균 2.6명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기업 수는 6274개에서 7022개로 748(12%)개 증가했다. 반면에 기업당 매출액과 고용 인원은 약간 줄었다.

2014년 새로 건립한 영남대 창업보육센터 준공식
2014년 새로 건립한 영남대 창업보육센터 준공식

KOBIA 관계자는 “기업당 평균 매출과 고용 인원이 감소한 것은 신규 보육 기업이 10% 이상 늘고, 업력 3년 미만 기업 비중이 높아진 때문”이라면서 “3년 이상 BI 입주 기업 매출액과 고용 인원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지역 기업 매출이 총 154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대전·충남(1260억원), 대구·경북(1000억원)이 이었다.

강원도는 15개 BI에서 매출 860억원을 달성해 돋보였다. 서울과 광주·전남은 각 640억 원이었다. 그 외 지역은 500억원 미만이었다.

고용 성과는 경기와 대전·충남이 각각 1208명, 1064명으로 높았다.

*2016년 상반기 기준, KOBIA

중기청 250개 창업보육센터 상반기 매출 7700억원 달성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