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컨설팅 전문회사인 에프원시큐리티(대표 이대호)는 고객사 정보보호 수준을 높여주는 파트너를 지향하고 있다. 웹서버에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에이전트가 삽입돼 있는지를 모니터링한다. 또 대상 웹서버가 악성코드를 유포·경유하는 사이트로 악용되는 것을 사전에 탐지해 대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표 솔루션인 웹사이트 악성코드 유포 탐지 서비스 `F1-WMDS`는 다수 특허와 함께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중기청 기술혁신개발 지원대상 선정 및 고도화 완료 등 기술력도 인정받았다.
에프원시큐리티는 F1-WMDS를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로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세계적으로 ICT 활용 패러다임이 클라우드 컴퓨팅, SaaS 중심으로 성장하는 것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개발 목표는 웹사이트에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패턴이 존재하는지 탐지한 후 대응 조치가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 웹보안 서비스다. 이를 통해 국내외 클라우드 보안서비스 시장에 출사표를 던질 계획이다.
F1-WMDS는 악성코드 유포 패턴 탐지와 바이러스 토탈 연동 기능을 가지고 있다. 24시간 365일 악성코드 탐지와 대응으로 고객이 안정적인 웹서비스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별도 에이전트 없이 즉시 설치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24시간 기준 500만~700만 페이지를 점검할 수 있고, 자바스크립트 난독화 처리 기술을 이용해 은닉된 유포코드도 탐지하고 외부링크를 인식·추적해 유포지까지 경로를 추적한다. 악성코드 유포지와 경유지에 대해선 최신 데이터베이스 패턴을 제공한다.
에프원시큐리티는 KT 클라우드 마켓 플레이스에 등록, 향후 국내외 마케팅을 KT와 공동으로 진행해 중소기업도 저렴한 비용으로 F1-WMDS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해외 시장으로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SaaS형 클라우드 서비스 런칭 이후에는 빠른 매출 성장도 예상하고 있다.
이대호 에프원시큐리티 대표는 “기술력과 전문성을 통해 고객사에게 새로운 보안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클라우드 서비스 마케팅을 통해 3년 뒤 국내 연매출 120억원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정형 에너지 전문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