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담화를 발표한 가운데 현장에 있는 기자들에게 사과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4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 기자회견장에서 일명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분노한 국민들을 향한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다.
대국민담화 발표를 끝낸 박 대통령은 단상에서 내려와 취재진에게 무언가를 말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하지만 오디오가 잡히지 않아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당시 박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여러분에게도 걱정을 많이 끼쳐 정말 미안한 마음이다. 이만 물러가겠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