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하야'를 주장한 지난 토요일 촛불집회 인원이 20만 명으로 추산됐다.
6일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지난 5일 광화문에서 열린 촛불집회는 경찰 추산 4만 5천명, 주최 측 추산 20만 명이 모였다.
촛불집회는 서울뿐만 아니라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 30여곳에서 동시다발로 진행됐으며, 거리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은 하야하라”라는 구호가 뒤덮였다.
이는 당초 예상한 5만 명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로 주최측도 놀랐다고 밝혀졌다. 분노하는 시민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며, 시민들이 대통령의 사과를 진정성 있게 바라보지 않는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겠다.
오는 12일에도 민중총궐기대회가 예정되어 있다. 이번 주말보다 더 큰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