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청룡영화상 후보작 공개…‘곡성’ 최우수작품상·감독상·남우주연상 등 11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
제37회 청룡영화상 후보작이 공식 발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25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개최되는 제37회 청룡영화상 후보자(작)이 발표됐다.
총 18개 부문의 시상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총 21편의 한국영화가 최종 후보작에 선정됐다.
발표된 후보자(작)는 청정원 인기스타상과 청정원 단편영화상, 한국영화 최다관객상을 제외한 15개 부문으로 2015년 10월9일부터 2016년 10월9일까지 개봉한 한국영화가 대상이다.
이는 영화계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의 설문조사와 네티즌 투표 결과를 종합하여 2016년 한국영화를 빛낸 작품과 열정적인 영화인들을 엄선한 결과다.
무엇보다 올해 영화상에서는 영화 ‘곡성’이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신인여우상 등 총 11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뒤이어 1000만 영화 ‘부산행’이 9개 부문(10개 후보), ‘아가씨’가 8개 부문, ‘밀정’이 7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또한 ‘터널’과 ‘내부자들’이 6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고, ‘검은 사제들’과 ‘아수라’가 5개 부문의 후보가 됐다.
뒤를 이어 ‘동주’가 4개 부문에, ‘굿바이 싱글’과 ‘덕혜옹주’가 2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검사외전’, ‘그물’, ‘글로리데이’, ‘귀향’, ‘나홀로 휴가’, ‘날, 보러와요’, ‘스틸 플라워’, ‘우리들’, ‘죽여주는 여자’, ‘최악의 하루’가 각각 1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특히 올해에는 최우수작품상 부문에 ‘곡성’, ‘내부자들’, ‘동주’, ‘밀정’, ‘부산행’, ‘아가씨’ 등 6개 작품이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제37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의 전 과정은 SBS를 통해 오는 25일 오후 8시45분부터 생중계 될 예정이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