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길용우와 사돈' 현대家 정성이 이노션 고문은 누구?
배우 길용우가 현대차 그룹 정성이 이노션 고문과 사돈을 맺는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정성이 고문에 대한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재계에 따르면 오는 11일 탤런트 길용우 씨의 아들 길성진(32) 씨와 정성이 고문의 장녀 선아영(30) 씨가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웨딩마치를 올린다고 밝혔다.
신부 선아영 씨의 어머니인 정이선 이노션 고문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장녀이다.
대전 선병원 설립자인 고 선호영 박사의 차남 선두훈 대전선병원 이사장과 결혼해 1남1녀를 뒀으며, 이번에 결혼하는 선 씨는 정 고문의 큰 딸이다．
앞서 정 고문은 올해 4월 아들의 결혼식을 올렸고 이어 7개월 만에 딸의 결혼식을 치른다.
정 고문의 아들은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 부회장의 차녀와 결혼했다.
정성이 고문은 이화여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결혼 뒤 20여년 동안 가정 생활에 전념하다, 어머니 이정화 여사와 함께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이사로 선임되며 경영 일선에 뛰어든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정성이 고문은 2005년 이노션 설립 단계부터 박재범 전 이노션 대표이사와 제일기획 연구소 소장 출신의 박재항 전 마케팅본부장을 직접 영입하는 등 경영에 적극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