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그룹(대표 차광렬)은 고양시 장항동에 외국인 의료관광객을 겨냥한 국제여성병원을 건립한다고 8일 밝혔다.
국제여성병원은 고양시 장항동에 연면적 7만2725제곱미터, 지하8층, 지상 13층 규모로 건립된다. 국내 최초로 미국 대형병원을 구축한 미국 차병원과 매출 30%가 외국인 환자인 차움 경영 노하우를 이식한다.
2019년 2월 완공을 목표로 한 일산 글로벌 라이프센터 기공식도 개최했다. 해외 의료 수요층을 공략하고 병원, 바이오 연구소, 제약사, 주거단지가 합쳐진 바이오 시티 구축을 목표다.
차병원그룹 투자는 9월 고양시와 `일산 글로벌 라이프센터 건립과 글로벌 의료 관광 명품 도시를 위한 업무협약(MOU)` 에 따른 것이다. 고양시 내 의료 한류를 이끌 메디컬 투어 단지 조성 △신한류 의료 관광 정보센터 구축 △고양 일산 테크노밸리 내 생명공학기술 분야 기업 유치 등을 추진한다.
차광렬 총괄회장은 “일산 글로벌 라이프센터는 비행기 3시간 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권역 여성을 중심으로 여성 10대 질병을 타깃으로 하는 한류병원이 될 것” 이라며 “바이오 산업 육성으로 해외 의료 수요층을 국내로 유치하고 바이오 단지가 합쳐진 세계 최초 바이오 시티를 구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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