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체험 가이드를 놀라게한 귀신 사진은?

일본 영화 `링`에 나온 귀신을 닮은 얼굴 형상이 사진에 찍혀 화제다. 이 사진이 12년 경력 고스트 헌터를 놀라게 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임거(img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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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운티드헤프닝스(Haunted Happenings) 소속 필 바론은 지난달 31일 영국 리버풀에 자리한 `뉴샴 파크 병원(Newsham Park Hospital)` 건물 거실에서 귀신 체험단의 단체 사진을 찍었다.

필 바론은 “사진을 평소 처럼 회사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렸다”면서 “밝기를 조금 밝게 조정했을뿐 포토샵 조작은 없었다”고 말했다. 하운티드헤프닝스는 귀신 체험 가이드 업체다.

그런데 사진 가운데 사람 얼굴 형태가 함께 잡혔다. 필은 “다음날 인스턴트 메시지가 넘쳐나고 나서야 자세히 사진을 보게 됐다”면서 “사람들은 이미 적응됐다고 생각하겠지만 이런 불가사의한 일을 마주할 때는 여전히 무섭고 흥분된다”고 했다.

사진이 찍힌 뉴샴 파크 병원 자리는 1874년부터 고아 대상 교육기관으로 쓰였다. 나중에 병원이 들어섰다가 현재는 귀신 체험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임거(img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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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샴 파크 병원.
뉴샴 파크 병원.

이종준기자 1964wint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