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를 장착한 탱크로봇이 전쟁터에 배치됐다.
퓨처리즘에 따르면 최근 이라크 친정부 민병대 `대중동원부대(PMU)는 모술지역에 탱크로봇이자 무인지상차량(UGV)인 `알로봇(Alrobot)`을 배치했다. 이라크 군은 이슬람국가(ISIL)에 대항하기 위해 이라크 도시 남쪽 모술지역에 `알로봇`을 배치했다.
`알로봇`은 12.7㎜ 구경 대포와 열화상 카메라를 갖추고 있다. 또 3㎞가량 떨어져 있는 목표를 타격할 수 있는 70㎜로켓도 탑재하고 있다.
`알로봇`은 스스로 움직이는 자율주행로봇이 아니라 원격 조종 로봇이다. 로봇을 움직이기 위해서 2명의 군인이 필요하다. 한명은 원격으로 무기를 조종하며 또 다른 한명은 차량을 운행한다.
대중동원부대 대변인은 “알로봇은 크게 3가지 임무를 수행하도록 만들어졌다”면서 “첫번째는 야간임무, 두번째는 주간전투, 마지막은 지원업무”라고 설명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