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대사관 웹사이트가 해킹돼 서버에 저장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8일 힌두스탄타임스에 따르면 이탈리아, 스위스, 루마니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리비아, 말라위, 말리 등 국가에 주재한 인도 대사관 웹사이트가 해킹됐다. 일부 대사관 직원 여권번호 등 개인정보와 자료가 문자정보 공유사이트 페이스트빈에 올라갔다.이 밖에도 이메일 아이디 등 700여명의 이름과 전화번호 등의 개인정보도 유출됐다.
해킹을 저질렀다고 주장한 네덜란드 출신 청소년이라는 카푸츠키와 카시미어즈는 “인도 대사관 사이트 보안 상태가 취약해 6살 어린이도 해킹할 수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인도 대사관 서버의 보안이 얼마나 취약한지 보여주기 위해 해킹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인도 외교부 대변인은 “사이트를 고치고 있다”고 전했다.
2월에는 인도 국세청(IRS) 웹 사이트가 해킹 당한 바 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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