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 민선 6기 투자유치액이 30조원을 넘어섰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민선 6기 출범 이후 지난달까지 2년 3개월간 1903개 기업으로부터 총 31조3612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애초 잡았던 목표액 30조원을 이미 훌쩍 뛰어넘었다.
1903개 기업 중 368개 기업은 이미 충북도와 총 28조6703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고, 나머지 1535개 기업은 총 2조7539억원의 투자 계획을 충북도에 신고했다.
대규모 투자 유치 기업으로는 SK하이닉스, LG생명과학, LG생활건강, 셀트리온제약, 녹십자, 대웅제약, 한화큐셀코리아 등을 꼽을 수 있다.
충북도는 최근 목표액을 40조원으로 33.3% 상향 조정했다. 민선 6기 중 남은 1년 8개월간 10조원 이상 더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이차영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앞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더 열고 외자 유치, 산업단지 조성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 40조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