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은 도트 매트릭스 광원과 산업기기 등에 탑재될 수 있는 리플렉터 타입 고휘도 3색(RGB) 발광다이오드(LED) `MSL0402RGBU`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도트 매트릭스 광원은 LED를 격자 모양으로 배열해 각 LED를 도트(점)로 사용, 문자나 화상 등을 표시하는 기기를 말한다. 오락기기 등에 주로 탑재된다.
리플렉터 타입은 횡 방향으로 빛이 새지 않아 정면 광도를 대폭 높일 수 있다. 혼색성 역시 높다. 로옴 신제품은 소형화 기술을 적용해 업계 최소 사이즈인 1.8×1.6mm 면적을 구현했다. 집적 밀도를 높일 수 있어 보다 질 좋은 문자, 화상 표현이 가능하다고 로옴은 설명했다. 정전기 내압이 높은 소자를 사용해 기존 제품에 필수적으로 탑재됐던 제너 다이오드가 필요 없는 것도 특징이다.
이 제품은 지난 8월부터 샘플이 출하되고 있다. 이달부터 100만개 생산 체제를 갖출 계획이라고 로옴은 밝혔다.
한주엽 반도체 전문기자 powerus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