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서울 올림픽공원서 제54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 개최…안전의식 확산 계기 마련

국민안전처, 서울 올림픽공원서 제54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 개최…안전의식 확산 계기 마련

제54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다.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오늘(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제54주년 소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안전한 나라 행복한 국민으로 가는 길, 항상 119가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주제로 국민과 현장중심의 선진 재난관리시스템 확립 등 새로운 도약의 실천의지를 다지는 뜻 깊은 행사로 마련됐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등 소방가족 3천여 명과 사회 각계각층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특히 지난 9월 호흡곤란 증상의 산모이송에 곤란을 겪고 있던 119구급차의 진로를 확보한 최의정 씨 등 119시민영웅과 서해대교 주탑 화재사고 순직유가족, 119수혜자, 의용소방대원 등이 함께 참석해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제54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는 식전행사로 '119시민영웅 시상식'을 통해 예측불허 위기의 사고 현장에서 용감하게 위험한 현장 속으로 뛰어든 숨은 시민 영웅들을 찾아 표창함으로써 생명존중문화와 안전의식 확산의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각종 재난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공이 큰 권대윤 119구급과장, 황정옥 충남의용소방대 연합회 여성회장 등 유공자 6명이 훈․포장을 비롯한 대통령표창 등 정부포상을 수상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