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2선 후퇴와 총리 추천을 공식적으로 거부했다.
9일 JTBC '뉴스룸'에서는 야당과 청와대의 2선 후퇴에 대한 시각차에 대해 보도했다.
청와대는 2선 후퇴 요구를 사실상 하야 요구로 받아들였고 "국정 공백이 없어야 하기 때문에 지금 물러나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다. 끝까지 하야를 원한다면 차라리 탄핵을 해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스스로 물러나지 않겠다는 것을 강조한 반응이다.
국회에서 총리 후보자를 추천한 후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고수했다. 청와대는 "거국중립내각 취지를 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헌법의 테두리를 강조하면서 대통령의 권한도 유지하겠다는 발언이다. 이에 야권에서는 청와대의 시간 끌기, 국면전환용이라고 비판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