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가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를 강화한다.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K-iDEA)는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개선안 마련을 위한 정책협의체를 11월 14일부터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협의체는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개선방안 수립 과정에 다양한 주체 참여를 유도하고, 평가와 개선활동에서 의견을 수렴한다.
법률-경제-교육-게임개발 등 각계 전문가 그룹을 비롯해 이용자와 소비자단체 대표, 청소년 전문가, 게임물관리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여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자율규제가 게임이용자 권익을 실질적으로 보호하고, 사회적 시스템으로 안착하도록 지원한다.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개선방안 도출, 자율규제 모니터링와 사후관리 강화 방안 마련, 자율규제 준수여부에 따른 인센티브와 페널티 부여 방안을 논의한다.
협회는 정책협의체 의견을 토대로 회원사와 함께 자율규제 개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강신철 협회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개선안을 확정, 발표할 것”이라면서 “이후에도 지속적인 고민과 열린 논의를 통해 자율규제 실효성을 제고하고,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