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완 의원 "4차 산업혁명 시대 광 산업 육성할 법제 지원 필요"

광주 광(光)산업을 4차 산업혁명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 장병완 의원이 10일 `광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 장병완 의원이 10일 `광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 장병완 의원(국민의당)은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광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열고 4차 산업혁명 시대 광산업 육성 전략, 법제화 필요성 등을 논의했다.

장 의원은 “광 기술이 사물인터넷(IoT)용 스마트센서,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위한 광학렌즈, 초고속통신을 위한 빅데이터 송수신에 이용된다”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다양한 기술의 매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기술혁신 시기에 광산업을 육성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만들 법제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해용 모컴테크 대표는 “광산업을 국가 기술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법적 기반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오대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IR) 그룹장은 “기초 소재와 응용 분야 육성의 토대 위에 4차 산업혁명을 이끌 광산업 육성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장병완 의원(왼쪽 다섯 번째)를 비롯한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했다.
장병완 의원(왼쪽 다섯 번째)를 비롯한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했다.

우리나라 광산업 육성은 1999년 광주, 부산, 대구, 경남 지역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4대 지역산업 지역전략 육성 정책` 일환으로 추진됐다. 광주가 미래 신산업으로 광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최근 광산업은 후발 국가의 시장 추월, 선진국과 기술 격차로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다. 수출이 매년 7%대 감소를 이어가고 있어 획기적 변화와 지원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