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길가에 버려지다’ 오늘 정오 무료배포, ‘HA-YA-HEY’ ‘카악퉤’ 등 국민위로곡 속속 발표돼…적나라한 가사

출처:/ 사시인 주진우 기자 SNS 캡처
출처:/ 사시인 주진우 기자 SNS 캡처

이승환 ‘길가에 버려지다’ 오늘 정오 무료배포, ‘HA-YA-HEY’ ‘카악퉤’ 등 국민위로곡 속속 발표돼…적나라한 가사

가수 이승환이 무료 국민 위로곡 ‘길가에 버려지다’를 제작 중인 것이 알려진 가운데 가수들의 사회참여형 곡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일 사시인 주진우 기자가 SNS에 “국민을 위로하는 노래를 작업하는 중”이라며 "힘드시죠. 아프시죠. 상처받은 국민들을 위로하는 노래를 음악인이 만들고 있습니다"라며 이승환의 곡 작업 소식을 전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가수 제리케이도 ‘HA-YA-HEY’를 발표했다. ‘하야해’로 읽히는 노래제목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제리케이 곡의 가사는 더 적나라하다. ‘첨엔 이 모든게 농담 농담 농담인줄만 알았어’ ‘승마 하는 척 나라를 말아먹었어’ ‘하야해’ ‘준비된 대통령이라더니 말꼬리 잡지 좀 말라더니’ ‘잔소리 딴 데서 듣고 계셨잖아’ 로 이어진다.

또한 지난 10일 가수 아웃사이더도 ‘카악 퉤’를 발표했다.

아웃사이더의 곡은 특히 배우 윤현민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해 "어차피 세상은 바뀌지 않아. 내가 바라는 게 뭔줄 알아? 한만큼 보상 받는거. 그게 잘못이야? 카악 퉤"라는 날선 메시지가 아웃사이더 특유의 날카로운 속사로 래핑이 더해져 듣는 이들에게 시원함을 제공한다.

한편 오늘(11일) 정오 이승환이 제작 중인 것으로 알려진 국민위로송 ‘길가에 버려지다’가 무료 배포될 예정이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