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물(水)산업 기업을 위한 북미시장 진출 발판이 마련됐다.
환경부는 물산업 분야 세계 최대 인증기관 `NSF인터내셔널`과 업무협약을 맺고, 우리나라 물산업 기업 해외진출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환경부와 NSF인터내셔널은 물산업 분야 인·검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우리나라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추진한다. 덕분에 우리 기업들은 인증 취득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 등을 국내에서 쉽게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환경부는 이번 협력으로 향후 북미지역 물산업 분야 제품 인증, 기술 검증 등 기술규제 관련 높은 수출장벽을 넘기 위한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환경부는 미래 신성장 동력 물산업 육성을 위해 해당 기업 기술개발부터 인·검증, 제품·서비스 사업화, 해외진출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우리 물기업의 해외 기술규제에 대응하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방안도 모색한다.
NSF 인터내셔널은 물산업과 공중보건 분야 최대 인증기관으로 미국환경보호국(EPA)과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NSF 인증을 취득하면 안전성과 성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함봉균 에너지/환경 전문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