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머크(대표 미하엘 그룬트 박사)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생명공학기술 산업 발전과 상호 지원을 골자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14일 밝혔다.
바이오 의약품 공정분야 연구, 물류 서비스, 제조시설 투자 등이 포함됐으며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머크에 필요한 지원을 하기로 했다.
머크는 2025년까지 생명과학 비즈니스 매출을 두 배 성장시킨다는 계획에 따라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구체적 채용 인원과 투자금액은 2020년까지 확정하기로 했다.
머크는 10월 6일 인천 송도에 `M랩` 콜레보레이션 센터를 개소했다. 센터는 국내 바이오제약 기업과 머크의 협업을 위해 마련됐다. 1865㎡ 규모에 과학자와 전문가 10여명이 상주, 의약품 연구개발(R&D)과 제조 공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구체적으로 △최첨단 제조 기술 경험 △당면 문제 해결책 모색 △글로벌 기술 이전 업무 단순화 △전임상 단계에서 본격 생산 단계까지 콜레보레이션 파트너 미팅 △1대 1훈련, 강의실 형식의 훈련 세션 등을 통한 머크 전문성 학습 등을 제공한다.
머크는 M랩 콜레보레이션 센터를 포함해 세계 9개 콜레보레이션 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머크가 한국에 M랩 콜레보레이션 센터를 개소한 것은 한국을 세계에서 유망한 바이오 기술 허브 중 하나로 봤기 때문이다.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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