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HCN, 청각·언어 장애인이 자유롭게 상담할 수 있는 3자통화 시작

현대HCN이 전화이용이 어려운 청각·언어 장애인이 자유롭게 상담을 받을 수 있는 3자통화 서비스를 시작한다.

서비스는 일반 고객뿐만 아니라 정보소외계층 고객 목소리까지 듣기 위해 시작하는 서비스로, 자유로운 상담서비스를 위해 손말이음센터와 협력해서 진행된다. 손말이음센터는 청각·언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이번 상담서비스를 위해 수화가 가능한 센터의 전문 중계사가 상담에 참여해 고객이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없도록 도와준다.

현대HCN, 청각·언어 장애인이 자유롭게 상담할 수 있는 3자통화 시작

청각·언어장애인이 다양한 통신매체(PC, 영상통화, 모바일 앱)를 통해 중계사와 수화로 상담내용을 주고받는다. 중계사는 상담사에게 음성전화를 연결하고 해당 내용을 주고받은 후, 통화 응답을 장애인에게 전달한다. 고객은 문자로만 받는 상담이 아닌 자유롭게 감정표현이 가능한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유정석 현대 HCN 대표는 “고객의 작은 부분까지도 놓치지 않겠다는 회사의 마음”이라며 “정보소외계층뿐만 아니라 모든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 HCN은 지난 해부터 업계 최초로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점자청구서를 발행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