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 기자회견서 "대통령, 여성으로서 사생활 있다" 눈길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의 기자회견 발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으로 선임된 유영하(55·사법연수원 24기) 변호사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검찰 조사에 대해 "원칙적으로 서면조사가 바람직하다"라고 밝혔다.
유 변호사는 오늘(15일) 오후 서울고등검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같이 밝혔다.
특히 유 변호사는 "대통령은 여성으로서 사생활이 있다"라고도 언급했다.
유 변호사는 "변론 준비에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수사가 정리되는 시점에 조사가 타당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유 변호사는 "모든 의혹을 충분히 조사하고 대통령을 조사해야 한다”면서 "임기 중 수사·재판 받으면 국정이 마비되고 국론이 분열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 변호사는 "내일 조사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