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3층 건물 꼭대기 층 화재, 1명 사망·1명 연기 흡입으로 병원 치료 중

부산서 3층 건물 꼭대기 층 화재, 1명 사망·1명 연기 흡입으로 병원 치료 중

부산의 3층짜리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오늘(16일) 오전 0시 47분께 부산진구 가야동의 한 3층짜리 건물 꼭대기 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로 최 모(37)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불은 3층 최 씨 집 주방과 거실 등 30여㎡를 태워 2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0여 분 만에 진화됐다.

119 소방대원은 집 내부에서 숨진 최 씨를 발견했다.

불은 다행히 아래층으로 번지지 않았지만 2층에 사는 서 모(69)씨가 대피를 하던 중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불이 난 직후 건물이 정전됐다는 주민 진술을 확보하고 화재 현장을 감식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함께 최 씨의 사망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