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우엠스는 내달부터 일본 요시다에 화장품 케이스를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요시다는 유럽, 미국, 일본 등 명품 화장품 업체에 케이스를 생산, 공급하는 기업이다. 삼우엠스는 지난해 요시다와 화장품 케이스 사업 제휴를 맺었다.
다음달 공급이 시작되는 케이스는 삼우엠스와 요시다 협력의 첫 결과물이다. 구체적 공급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1년 넘게 20여개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며, 첫 제품을 시작으로 다양한 프리미엄 화장품 케이스가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삼우엠스는 설명했다.
크루셜텍 자회사이자 스마트폰 케이스 사출을 전문으로 해온 삼우엠스는 사업 다각화를 위해 화장품 케이스에 뛰어들었다.
회사는 화장품 케이스뿐만 아니라 미국 모바일 시큐리티 업체와 손잡고 스마트폰 도청방지 시큐리티 케이스도 양산을 준비 중이다.
이유용 삼우엠스 전무는 “화장품 케이스 차기 모델도 순조롭게 진행 중인 만큼 생산능력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연내 월 50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