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오브세이비어`는 IMC게임즈가 만들고 넥슨이 서비스한다. 심사위원단은 `트리오브세이비어`가 MMORPG가 점차 게임계 트렌드에서 소멸되는 가운데 초심으로 돌아가 온라인게임 본질을 추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음악과 그래픽 등 기본적 뼈대가 MMORPG 유저 향수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동화풍 그래픽과 캐릭터 능력을 세밀하게 커스터마이징하는 직업 성장 시스템과 방대한 스케일, 높은 자유도가 특징이다.
심사위원단은 `왜 MMORPG 장르가 지금까지 유효한지` 증명했다는 점에서 트리오브세이비어에 높은 점수를 줬다.
고퀄리티 그래픽과 화려한 액션은 없지만 성장, 육성 등 MMORPG 원래 재미에 집중했다. 전투와 캐릭터 `강함`을 강조하는 대신 개별 플레이어들이 개성을 살릴 수 있는 플레이 구조를 만들었다. 김학규 IMC게임즈 대표 대표작인 `라그나로크` 분위기를 계승 발전시켰다는데 이견이 없었다.
IMC게임즈는 앞으로 `트리오브세이비어` 글로벌 진출과 더불어 모바일 버전을 새로 내놓을 계획이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