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얀센과 특허소송에서 최종 승리..램시마 美 진출 가속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미국 특허청 상급기관이 램시마 미국 판매를 둘러싼 특허분쟁에서 최종적으로 셀트리온 손을 들어줬다.

셀트리온(대표 기우성·김형기)은 미국 특허심판원이 얀센이 제기한 레미케이드(램시마 오리지널 의약품) 물질특허 재심사 항소에서 `이중특허로 인한 특허 거절 유지` 결정을 내렸다고 16일 밝혔다.

특허심판원 결정으로 특허권자인 얀센은 미국 특허청을 통해 더 이상 레미케이드 물질특허 유효를 주장할 수 없게 됐다. 이달 램시마 미국 출시를 앞둔 셀트리온은 마지막 걸림돌까지 해소됐다. 향후 특허침해소송에 대응할 확실한 법적 근거도 확보했다.

미국 특허청은 지난해 레미케이드 물질특허 무효의견을 유지한다는 최종권고 통지를 내렸다. 얀센은 특허청 불복해 상급기관인 특허심판원에 재심사 항소를 제기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