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는 국내 31개사 37명으로 구성된 `미얀마·베트남 무역투자사절단`(단장 김인호 회장)을 14일(현지시간)부터 5박 6일간 미얀마 양곤과 베트남 호치민에 파견했다고 16일 밝혔다.
무역협회는 16일 KOTRA 양곤무역관과 공동으로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하고, 화장품, 농기구, 발전기, LED램프 품목 등 현지 유망 진출품목을 중심으로 활발한 상담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사절단은 상담회 전날인 15일에 최근 가동에 들어간 `틸라와 경제특구`를 방문, 공단 내 입주한 한국 식품업체 공장을 견학하기도 했다.
김정수 무역협회 국제사업본부장은 “일본은 미얀마의 틸라와 공단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5년간 미얀마에 8천억엔(약 9조원) 지원을 약속하는 등 우리보다 발빠르게 움직였다”면서 “무역협회도 국내 중소기업이 미얀마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