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현장┃‘두 남자’] 이성태 감독 "10년 만의 작품, 영화 제목 잘 지어야 한다"

출처 : '두 남자' 포스터
출처 : '두 남자' 포스터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이성태 감독이 10년 만에 연출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이성태 감독은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두 남자’ 언론시사회에서 “마지막으로 연출한 영화가 2006년에 단편영화 ‘10분간 휴식’이었는데, 10년 간 쉬게 됐다. 영화 제목을 잘 지어야 한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됐다”고 운을 떼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좋은 시나리오로 인사드리고 싶었는데, 내가 시나리오를 잘 못쓴다는 것을 알았다. 고민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성태 감독은 앞서 단편영화 ‘십분간 휴식’으로 미장센단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두 남자’는 인생 밑바닥에 있는 두 남자가 사랑하는 이를 지키기 위해 처절한 싸움을 벌이는 범죄 액션으로, 오는 30일 개봉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