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 모바일 상품권 시장 진출

코나아이, 모바일 상품권 시장 진출

코나머니 운영사 코나아이(대표 조정일)는 모바일 상품권 개발 및 O2O 마케팅 전문 기업 엠트웰브(대표 윤주의)와 코나머니를 이용한 모바일 상품권 발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엠트웰브는 피자, 화장품, 카페 등 50여개 다양한 브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을 코나머니 플랫폼을 이용해 발행할 예정이다. 기존 교환권 형태 모바일 상품권과 달리 코나머니 애플리케이션(앱) 내에서 다운로드 후 매장에서 바로 결제할 수 있다.

양사는 추후 모바일 상품권을 코나머니 전용 실물 IC카드와 연동시키는 방안을 비롯해 다양한 브랜드 상품을 하나의 카드로 모두 구입할 수 있는 콜라보 상품 개발에 나선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소비자와 판매자를 직접 연결해주는 새로운 결제 플랫폼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코나머니는 코나아이가 개발한 세계 최초 개방형 선불 결제 플랫폼이다. 코나머니를 이용하면 국제 결제 표준(EMV)에 부합하는 충전식 모바일 카드를 누구나 발행할 수 있다. 발행된 카드는 코나머니 앱 내에 등록되며, 앱 이용자는 자신에게 필요한 카드를 선택해 스마트폰에 다운받아 근거리무선통신(NFC), 바코드, QR코드 중 편리한 방법을 사용해 결제하면 된다. 모바일 카드 뿐만 아니라 모바일 상품권을 옮겨 담을 수 있는 전용 IC카드도 지원해 가맹점 결제 환경에 따른 제약이 거의 없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