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영화 ‘두 남자’의 배우들이 격렬했던 액션신에 대해 언급했다.
김재명은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두 남자’ 언론시사회에서 “선배들이 액션신을 잘 하셔서 시키는 대로 하니까 잘 나왔다. 그런데 액션신을 찍다가 등을 다쳤는데, 한 번 다치고 나니까 다시 하기가 힘들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최민호는 “액션신이 많아서 합을 많이 맞췄다. 마동석 선배가 더 멋있게 나오는 앵글 각도도 많이 알려주셨다”고 말했다.
이에 이성태 감독은 “액션신마다 마동석이 부상을 입었다. 극중에선 최민호가 많이 맞는데, 실제로 다치진 않았다. 마동석은 때리는 사람이지만 쓰레기통이 박살나서 손목이 다치고, 팔꿈치도 다쳤다”고 덧붙였다.
극중 마동석은 과거엔 잘 나갔으나 현재는 밑바닥 인생을 살고 있는 불법 노래방 사장 형석 역을 맡았으며, 최민호는 절도를 일삼는 18살 가출소년 진일 역을 맡았다. 김재영은 거칠 것 없는 금수저 성훈 역을 맡았다.
‘두 남자’는 인생 밑바닥에 있는 두 남자가 사랑하는 이를 지키기 위해 처절한 싸움을 벌이는 범죄 액션으로, 오는 30일 개봉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