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8시10분까지 입실, 최종 정답 발표 및 성적통지표 배부일은?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험생은 늦어도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장에 들어가야 한다.
1교시 국어영역을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도 이 시간까지 입실해 감독관에게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를 받고 안내에 따라 지정된 대기실로 이동해야 한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7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85개 시험지구 1183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올해 수능은 학생수 감소로 지난해보다 2만5199명 감소한 60만5988명이 응시했다.
시험은 1교시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Δ2교시 수학(10:30∼12:10) Δ3교시 영어(13:10~14:20) Δ4교시 한국사·탐구(14:50∼16:32) Δ5교시 제2외국어·한문(17:00~17:40) 순으로 오후 5시40분까지 실시한다.
반입금지 물품은 아예 시험장에 가져가지 않는 것이 좋다. 시험장에는 휴대전화나 디지털카메라 등 전자기기는 모든 전자기기의 반입이 금지된다.
특히 시계는 시침과 분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만 허용된다. 지난해와 달리 시각과 교시별 남은 시간을 표시하는 이른바 '수능시계'도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
부득이하게 시험장 반입이 금지된 물품을 가지고 왔다면 1교시 시작 전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제출해야 한다. 가지고 있다가 적발되면 부정행위로 간주해 시험이 무효 처리된다.
수능으로 관공서와 기업체 출근시간은 오전 9시에서 10시로 늦춰진다. 수도권 전철과 지하철은 출근길 러시아워 운행시간을 2시간 연장하고 운행횟수도 28회 늘렸다.
시내버스도 오전 6시부터 수험생 입실시간인 8시10분 사이에 집중 배치했다. 개인택시도 오늘 하루 부제 운행을 해제한다.
시험장 200m 전방부터 차량 출입이 통제된다. 수험생도 여기서 차에서 내려 시험장까지 걸어가야 한다.
3교시 영어영역 듣기평가 시간인 오후 1시10분부터 25분간은 '소음통제시간'으로 설정했다.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된다. 버스, 열차 등은 시험장 주변에서 서행하고 경적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한편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29일까지 최종 정답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며 성적통지표는 다음달 7일 받아볼 수 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