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호 체포, 강남구 도곡동 친척 집 인근에서 체포

장시호 체포, 강남구 도곡동 친척 집 인근에서 체포

장시호 체포, 강남구 도곡동 친척 집 인근에서 체포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씨의 조카 장시호씨(37·개명 전 장유진)를 18일 체포했다.



검찰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오후 4시쯤 서울 강남구 도곡동 친척 집 인근에서 장씨를 체포영장에 의해 체포했다고 밝혔다. 장씨는 최씨의 언니 최순득씨의 딸이다.

장씨는 특별수사본부가 차려진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돼 본격적인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장씨는 자신이 실소유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이하 영재센터) 자금을 횡령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장씨는 자신을 둘러싼 의혹이 불거지자 자택에 머물지 않고 생활하다 검찰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장씨를 체포영장 만료시한(48시간)까지 조사한 뒤 20일쯤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