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오보 괴담 바로잡기 나서...세월호 7시간 해명

청와대 측이 오보 괴담 바로잡기에 나섰다.

청와대는 지난 18일 홈페이지에 ‘오보 괴담 바로잡기, 이것이 팩트입니다’라는 문구의 배너를 내걸고 박근혜 대통령과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 반박하는 내용의 게시물을 게재했다.



특히 2014년 4월16일 세월호 7시간 관련해서는,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주로 관저 집무실에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구체적인 집무 장소는 밝히지 않았다.

또 청와대는 “대통령은 관저 집무실 및 경내에서 당일 30여 차례의 보고와 지시를 내렸다”며 “하지만 세월호 사고 원인을 대통령의 7시간으로 몰아가는 악의적인 괴담과 언론 오보로 국민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청와대는 “대통령의 위치와 동선은 공개하지 않는다”며 “역대 어느 정부에서도 공개했던 적이 없다”고 못박았다. 세월호 사건 당일 대통령의 집무내용은 공개했다.

게재된 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계속 상황을 확인했고 짧게는 3분, 평균 20분 간격으로 쉼 없이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한 지시를 내렸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