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보유한 카카오 주식을 담보로 300억원 대출을 받았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 의장은 14일 카카오 주식 96만4011주를 삼성증권에 담보로 맡기고 300억원을 대출받았다. 보유 지분 1255만4461주 가운데 7.6%에 해당하는 수치다. 시가는 당일 종가 7만5800원 기준 730억원, 대여 기간은 내년 5월 15일까지다.
주식담보대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이번 담보대출이 김 의장이 `소셜 임팩트` 관련 사업에 개인적으로 투자하기 위한 자금 마련 수단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