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표면을 떠돌아 다니는 수백개 미확인물체(UFO)가 포착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1일(현지시간) 지난주 슈퍼문이 떴을 때 찍힌 동영상이 유트브에 게시됐다고 밝혔다.
영상에는 수백개 우주선들이 달 표면을 돌아 다닌다. 지구와 가장 가까운 근지점에 도착했을 때 보이는 슈퍼문은 평소보다 14%나 큰 크기를 자랑한다. 슈퍼문 표면에는 한 번에 수백개 UFO가 날아드는 현상이 보인다.
영상을 올린 제리 빌리는 UFO가 달을 떠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많은 누리꾼 역시 `왼쪽 하단에서 날아다니는 물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정말로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영상을 본 많은 누리꾼들은 “정말 신기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미지의 디지털 결함으로 발생하는 착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작가 존 비온도는 “달의 가장자리를 볼 때마다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망원경으로 촬영할 때 마다 이런 현상을 봤고, 카메라 초점이 맞지 않을 때 더 많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공기 습도가 높거나 빛이 왜곡돼 물체가 반사할 때 생기는 착시현상이라고 전했다. 이런 UFO 주장은 처음이 아니다. 일각에서는 외계 생명체가 달에 산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지난해 12월 나사(NASA)에서 근무한 바 있는 한 관계자는 “나사가 달에 착륙할 때 3개의 비행 접시가 달에서 발견됐다”고 말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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