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권 ICT융복합 대표기업]범일정보

[대경권 ICT융복합 대표기업]범일정보

범일정보(대표 박영기)는 올해 대구시 클라우드(D-클라우드) 구축과 대구제3통합전산센터 클라우드 설계 사업을 잇따라 확보한 대구경북의 대표 ICT기업이다.

70억 원 규모의 대구제3통합전산센터 클라우드 설계사업은 SK C&C, 대진정보기술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다. 이 사업에서 범일정보는 통합전산센터 기능인 730여개 업무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전환 검증센터를 구축해 업무 전환 설계 작업을 수행한다.

범일정보는 클라우드 전환 검증센터 구축과 업무 전환 설계 경험을 활용해 내년에는 정부 G-클라우드와 지자체 클라우드 구축을 사전 검증하는 클라우드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구경북을 물론 전국 혁신도시 내 이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구축 컨설팅도 시작한다.

최근 1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개통한 D-클라우드는 HW와 SW를 모두 클라우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첨단 업무시스템이다.

범일정보가 최근 개통한 D-클라우드 시스템
범일정보가 최근 개통한 D-클라우드 시스템

범일정보는 이 시스템을 단순 전산장비 통합을 넘어 전산화에 필요한 SW를 제공하는 표준플랫폼 방식으로 구축했다. 이로써 공개 SW를 활용할 수 있어 기존 값비싼 외산SW에 대한 의존도를 크게 낮췄다.

클라우드 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범일정보의 사세 또한 크게 확장됐다. 올해 초 9명이던 클라우드 컨설팅 및 엔지니어 인력은 최근 14명까지 늘었다.

매출은 2014년 88억 원에서 지난해 135억으로 52% 성장했고, 올해는 15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범일정보는 설립 후 25년 동안 공기관과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정보시스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해 온 시스템통합(SI) 기업이다. 지난 2104년부터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

현재 대구시청, 경상북도청, 대구시교육연구정보원, 경상북도교육연구원의 통합 유지관리 주관 사업자이고, 대구경북 주요 종합대학 통합 유지관리 업무도 맡고 있다.


박영기 사장은 “내년 수성알파시티에 본사와 지사 역량을 한 곳으로 모을 수 있는 사옥을 건립한다. 이를 기점으로 오는 2020년까지 클라우드 기반 중견 SI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범일정보가 개발 구축해 최근 개통한 D-클라우드 시스템.
범일정보가 개발 구축해 최근 개통한 D-클라우드 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