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네트워크장비]에릭슨엘지

에릭슨엘지는 5세대(G) 액세스 네트워크로 진화 및 5G 서비스 도입을 위해 5G 플러그인을 발표했다.

5G 플러그인은 소프트웨어 기반 솔루션으로, 5G 필수 요소 기술 컨셉트를 현재 셀룰러 네트워크에 적용했다.

에릭슨엘지는 5G 핵심 성공 요인이 고대역 주파수 대역의 효과적 활용과 롱텀에벌루션(LTE)과 새로운 무선 액세스 기술의 시너지에 달려 있다고 관측했다.

`에릭슨엘지 5G 플러그인`은 △매시브 다중입출력(MIMO) 플러그인 △멀티유저 MIMO 플러그인 △기지국 가상화 플러그인 △지능형 커넥티비티 플러그인 △저지연 플러그인 총 다섯 가지로 구성된다. `매시브 MIMO`는 싱글유저 MIMO와 빔포밍으로 구성되며, 수십 개 포트를 가진 어드밴스드 안테나를 이용, 데이터 속도 및 용량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다. `멀티유저 MIMO`는 매시브 MIMO 상에 구현되며, 동일한 시간과 주파수 자원을 이용해 서로 다른 다수 사용자 기기에 데이터를 전송한다. 현재 LTE에서의 2×2 싱글유저 MIMO 대비 평균적으로 5배 향상된 용량을 제공하며, 약전계에서 성능도 3배 정도 향상시킬 수 있다.

`기지국 가상화`는 가상 네트워크 기능(VNF)으로 4G 및 5G 모두를 지원하는 공동 플랫폼에 집중해 네트워크 효율성과 성능을 개선한다. `지능형 커넥티비티`는 4G와 5G 커버리지가 중첩되는 곳에서 데이터 앵커링과 지능적인 라우팅을 실현해 4G·5G 전체 리소스에서 데이터 속도를 증가시킨다. 애플리케이션(앱) 요구사항 및 네트워크 자원 가용성에 기반을 둔다. `저지연 플러그인`은 스마트 차량 같은 핵심적인 5G 적용 기술을 위한 실시간 통신을 지원한다. 액세스 절차를 줄이고 프레임 구조를 수정해 즉각적인 네트워크 액세스가 가능하게 한다.

에릭슨엘지는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5G 플러그인 기술을 상용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룬 반살(Arun Bansal) 에릭슨엘지 무선 사업부 총괄 부사장은 “5G는 커넥티드카부터 원격 수술을 위한 몰입형 증강현실(AR) 등에 이르기까지 고성능을 필요로 하는 이용 사례에 의해 주도될 것”이라며 “필드 시험을 통해 5G 플러그인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는 사업자들이 미래 5G 네트워크를 개발하는 데 있어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