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원장 윤도흠)은 브릿지바이오와 호흡기 염증성 질환 치료 신약개발에 대한 공동연구, 기술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 기관은 호흡기 염증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후보물질을 도출한다. 브릿지바이오가 개발후보 물질에 대한 전임상과 임상 개발, 글로벌 출시 등을 담당한다. 연세의료원은 브릿지바이오로부터 계약금, 단계별 기술실시료, 향후 발생하는 수익에 대한 로열티를 받는다.
연세대 의대 최재영 이비인후과 교수, 생명대 한균희 교수, 약대 남궁완 교수팀은 2014년부터 보건복지부 지정 선도형 뇌심혈관질환 융합연구사업단 세부과제로 혈압과 호흡기 염증조절에 관여하는 신규 표적 막단백질 특이적 억제제에 대해 연구했다. 연구 결과를 바이오 기업에 기술이전하고 신약개발에 협력한다.
윤도흠 연세의료원장은 “산학연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새롭게 발굴된 약물 표적으로부터 신약을 개발해낼 수 있는 루트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