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과학관(관장 김덕규)이 개최한 `제1회 전국 학생과학신문 공모전`에서 이수빈·윤휘서 학생(동성초 4학년)이 `대구를 水놓다`는 작품으로 초등부 대상을 차지했다. 물을 주제로 과학적 사고력과 신문 편집의 짜임새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중등부 대상은 `Discover New Area`를 출품한 윤상혁·오유진·유채원 학생(대건중 1학년)에게 돌아갔다. 인공지능과 뇌를 주제로 한 기획력, 취재 기사에 대한 과학적 논리, 신문 레이아웃의 짜임새에서 탁월했다는 평가다.
대상 수상팀에는 국립대구과학관장상, 최우수상(각 부문별 2개팀)에는 전자신문사장상, 매일신문사장상을 각각 수여한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국립대구과학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출품작을 심사한 김인선 대구경북여성과학기술인회장은 “첫 대회인데도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았다. 특히 생활 속 흔히 접하는 과학적 현상을 다양한 취재방법으로 쉽게 전달하고자하는 노력이 엿보였다”고 말했다.
김덕규 관장은 “참가 학생들이 직접 과학기자가 돼 생활 속 다양한 과학이야기를 스토리텔링하며 융합 사고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대회였다”고 말했다.
전국 학생과학신문 공모전은 대한민국 과학기술 50주년과 국립대구과학관 개관 3주년을 기념해 전자신문, 매일신문이 공동주최한 행사다.
<제1회 전국학생과학신문공모전 수상작>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