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큐브벤처스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와 함께 `한국신용데이터`에 4억5000만원을 투자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이번 투자와 더불어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프로그램 선정에 따른 정부 출연금 5억원을 추가 유치, 총 9억5000만원 투자금을 확보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중소사업자 대출에 특화된 비대면 리스크 평가 솔루션 `크레딧체크(CreditCheck)`를 개발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사업자 금융거래 데이터를 비대면 방식으로 수집한다. 특정 사업자 상환능력을 빠르고 정교하게 분석해 금융기관에 제공한다.
자체 개발 스크래핑 엔진으로 산재한 금융거래 데이터를 취합한다. 기계학습 기반 알고리즘을 적용해 리스크 평가에 필요한 값을 실시간 계산한다. 정확한 상환능력 파악이 어려운 중소사업자 대출심사 과정을 개선했다.
이달 말 시범 서비스를 개시한다. 향후 금융권과 제휴 확대와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한다.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는 “연간 400조원에 이르는 중소사업자 대출이 불충분한 금융정보 기반으로 집행된다”면서 “크레딧체크를 지속 고도화해 금융권 여신 건전성 제고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준 케이큐브벤처스 상무는 “소호와 중소사업자 대출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대출 심사 효율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한국신용데이터 사업 비전과 시장성에 주목했다”라고 설명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