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황보가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4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황보가 출연했다.
이날 황보는 과거 그룹 샤크라로 활동하고, 각종 예능에서 인기를 얻었지만 힘들었던 기억을 털어놨다.
당시 엄마는 위암이 재발해 수술을 받았다. 황보는 “숙소생활 하느라 집에 못 갔다. 돈 벌어오는 게 다는 아니지 않나. 그때는 돈 보다 옆에 있어줬던 게 더 나았을 수 있었지만 그래도 해야 할 일이었으니까”라고 말문을 열었다.
뿐만 아니라 황보는 2년 전 카페 사장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려 했지만, 아버지가 뇌출혈로 쓰러지게 됐다.
또한 황보는 빚이 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그는 “나한테 세금이 날아왔다. 1년에 세금이 천 만원이 넘었고, 내가 1억을 넘게 벌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나는 10원 한 장도 안 받았다. 이미 다른 분이 빼 갔더라. 그래서 그것도 제가 갚아야 할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