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5일 `최순실 사태` 의혹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보로 박충근(60·사법연수원 17기)·이용복(55·〃 18기)·양재식(51·〃 21기)·이규철(52·〃 22기) 변호사를 임명했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특검보 4명 가운데 이규철 변호사만 판사 출신으로 춘천지법 원주지원장을 지냈다. 나머지 3명은 모두 검사 출신이다.
박충근 변호사는 대구지검 서부지청장, 이용복 변호사는 서울남부지검 형사1부장을 역임했다. 박영수 특별검사와 같은 법무법인 강남에서 근무하는 양재식 변호사는 이용복 변호사와 마찬가지로 서울남부지검 형사1부장을 끝으로 검찰을 떠났다.
박 특검은 지난 2일 특검보 후보자 8명을 선정해 박 대통령에게 임명을 요청했으며 박 대통령은 이들 중 4명을 임명했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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